오블완 챌린지?

빠질 수 없지 
몇 달간 미룬 일상을 21일 동안 나눠 올려 보자고,,,
 

날씨가 좋아서 서울숲 피크닉도 다녀오고
각자 샌드위치 김밥 디저트를 싸왔다
 

칼까지 챙겨 왔는데 때마침 할로윈이라 구색은 맞춰버린
 

키링 랜덤 뽑기! 외계인 같다구 싫어해서 내가 쌔빔은 아니고 나한테 분양해 줌,, 귀엽기만 한데
 

알겠습니다.
 

피크닉 다녀온 다음날 남은 재료 투척해서 타임어택으로 아침밥 먹고
 

종로 구경도 하고
 

금붕어 먹는 게 아니고 물 마시는 고양이입니다 근데 어떤 아저씨가 물 마시는 도중에 툭 쳐서 도망갔다; 저기요 물 마실 때는 숨소리도 내면 안 된다고요⋯

너 한글도 모르면 각박한 세상 어떡게 살아
왜 아가들이 이렇게 토실한가 했는데 창경궁 고양이 관리해 주시는 분들이 계셨다 하늘이 사랑이 하트 그레이스? 제각각 귀여운 이름이 ㅋㅋㅋㅋ 있었음 다 중성화도 하구⋯ 귀여웠다 

 

what chu doing
 

오직 유다빈을 위해 부락도 다녀오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유다빈밴드 극아타 카디 겹치는 타임테이블 실화일까..? 실화였다. 이날 초반에는 리버에 처박혀 있었는데 비 오는 날 듣는 사랑의 미학이랑 좋지 아니한가가 너무 좋았다. 아무래도 나는 국내락에 심장이 뛰는 사람 같아⋯ 그러나 사랑의 미학 이상한 방구 효과음과 가사는 이해 못 하겠어요
 

다빈 씨 보느라 정신없어서 사운드 체크 말고는 찍은 게 하나도 없음
 

하이드를 부락에서 처음 알았는데요.. 정말 미치셨나요 부침개 사려다가 전광판 플러팅 해서 화들짝 놀람
 

피크닉을 위한 만반의 준비도 하고 도시락 없어질까 봐 야광봉 스티커도 붙여놨는데 자리 찾기 쉬웠어서 무쓸모였다 
 

이재모도 배달시켜 먹었다. 제 싸구려 입맛은 피자스쿨이 최고 같아요 (데리버거 사랑단)
 

바다 물멍도 때렸다 부산 사람들은 비가 와도 우산 없이 해운대를 막 산책한다 기개의 도시
 

언니랑 같이 데이식스 콘서트도 5년 만에 다녀왔는데 군백기를 뛰어넘는 커하가 새삼 신기하다⋯ 난 좀비 1위 때가 진짜 커하인 줄; 옛날 노래 많아서 셋리가 너무 좋기도 했는데 콩츄 때 우워어어 하는 떼창⋯ 왜 콩츄가 근본곡인지 확 느껴버렸다. 그나저나 옛날에 떼창을 아예 몰라서 뻘쭘했던 경험 때문에 3층에서 은은하게..? 듣는 걸 선호하는데 어쩌다 보니 이젠 떼창을 다 알게 됨;; 근데 잠깐 찍은 동영상을 돌려보는데도 괄괄하고 ssap초딩 같은 내 떼창때문에 귀가 썩을 뻔 했다 떼창 stop,,
 

fourever(웰투쇼) 앨범보다는 band aid(녹아내려요)가 훨씬 내 취향이다 모든 노래가 좋아⋯ 콘서트 셋리에는 없었지만 아직 거기 살아가 너무 좋은데 이게 너무 반려동물 얘기 같아서 또 눈물 흘리는 사람 됨.. 이젠 모든 사랑 노래가 반려동물과의 사랑 노래로 들리는 지경이 됐다
 

 

해방촌 약속 날 비건 식당에 가보고 싶어 하니까 흔쾌히 가자고 해서 너무 고마운 당신,, 저곳은 바이두부입니다
 
오블완 챌린지 전에 내놓고 싶었던 스킨이 있는데⋯ 음⋯⋯; 밤 새서 열심히 만들어야지
 
다음에 계속...................